리뷰/내돈내산

[등산용품]이돕 써모스타 써모넷 : 브린제를 대체할 베이스레이어 강력 추천, 땀쟁이들을 위한 여름 속옷

이승보 2022. 10. 18.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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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레이어 추천 : 이돕 써모스타 써모넷

지난 포스팅 중 동계 베이스레이어의 끝판왕이라 불리는 브린제에 대해 소개하고 사이즈 리뷰, 실사용 리뷰를 작성했었다.

https://sbiografia.tistory.com/m/122

 

겨울 산행 장비 리뷰 : 브린제 슈퍼써모(Brynje super thermo) 추천 사이즈

작년 가을 설악산 공룡능선 종주 이후로 등산에 빠져버렸다. 등린이가 되자마자 맞는 겨울의 혹독한 추위는 등산용품과 등산장비에 관심을 가지게 하기에 충분했다. 더군다나 원래 추위에 약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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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biografia.tistory.com/m/200

 

브린제 슈퍼써모 실사용 후기 리뷰 : 겨울 동계 베이스레이어

브린제 슈퍼써모 실 사용 후기 지난 겨울 설산의 매력에 빠지고, 동계 장비의 중요성을 깨달은 이후에 여기저기 커뮤니티를 기웃거리다가 브린제를 알게 되었고, 열심히 구글링해서 직구를 했

sbiografia.tistory.com

 

위 포스팅에서도 얘기했지만 나는 땀이 참 많다..제법 꽤 많이 흘리는 편이다.
엄청 추운 동계에도 등산을 시작한지 30분이면 몸에 열이 올라서 땀을 흘리는 편이니, 여름에는 오죽할까...
여름에야 땀을 많이 흘려도 그러려니 하고 손수건으로 얼굴만 닦아주면서 올라가다가 혹여나 계곡이라도 만나면 시원하게 발이라도 담그면 되지만...땀이 많은 사람, 소위 땀쟁이인 나 같은 사람들은 겨울이 문제다.
주륵주륵 흘린 땀이 티셔츠와 같은 가장 안쪽 베이스레이어를 젖게 하고, 이 젖은 티셔츠가 마르면서 몸의 체온을 뺏어가게 되니 추위를 더 타게 된다는게 문제다. 물론 젖은 상태의 티셔츠 자체도 몇 겹의 옷을 입은 상태다 보니 축축해서 찝찝하고 차갑다고나 할까나...이건 속건성이 뛰어나도 어쩔 수 없는 것 같더라

그래서 브린제를 사용하면서 체온유지, 보온성도 좋지만 위에서 말한 그런 점이 없어서 참 좋았다.
하지만 브린제는...비싸다....비싼데 국내에서 딱 맞는 사이즈를 구하기도 쉽지가 않다...
(그래서 직구를 했는데 반팔은 사이즈가 안맞아서 여자친구에게 가버렸지...)

그러다가 여느 때처럼 뒤적뒤적 여러 블로거님들의 장비 얘기들을 보다가 아주 좋은 대체품을 찾았다!

https://blog.naver.com/loveinchae/222679648659

 

브린제 아클리마 울파워 대체 의류 이돕 써모스타 넷

삶의기록님의 포스팅을 보고 지체 없이 주문한 베이스 레이어 이돕 써머스타 넷에 대한 간단 사용기입니다....

blog.naver.com

 

바로 이돕(YDOB) 이라는 국내 브랜드의 써모넷(써모스타) 라는 제품이다.

어깨가 멋진 형님이 입어서 그런지 민망하지만 간지는 나는데,, 내가 입으면 그렇지 못할 것이라는 걸 느낌으로 알 수 있었다..ㅋㅋ

써모넷은 민소매/반팔/긴팔 제품이 모두 판매 중인데, 나는 땀쟁이니까 겨드랑이 땀도 무시할 수가 없으니 반팔로 구매를 했다.(긴팔은 브린제가 있으니까!)

간단하게 판매글의 설명을 빌려보자면

이돕 써모넷은 몸을 움직여 활동을 할 때 체온을 잘 지켜줄 수 있는 우너리로 만들어진 기능성 의류라고 한다.
땀과 수분을 바로 배출하는 특성이 있고, 
원통 심리스(seamless) 편직으로 몸통솔기가 없어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한다고 적혀 있다

소재에 대해서는 내가 잘 모르니 얘기하기는 어렵지만
그물 조직으로 되어 있는 것과 대충 느낌적인 느낌으로 브린제와 비슷한 설명을 하고 있는 걸로 생각된다.

 

속건! 체온 유지! 경량! 그물망사! 크로스!

 

내가 구매할 당시에는 사이즈가 하나였는데 지금은 2가지 사이즈로 판매 중이다.
L(95~100), XL(100~105)

 

사용 후기

판매페이지의 모델은 흰색을 입고 있지만 나는 회색으로 구매했는데, 흰색보다는 덜 민망하다...
물론 이것만 입고 등산을 하지는 않으니 상관은 없겠지만..

처음 착용감은 브린제를 처음 입었을 때 처럼 뭔가 몸이 조이는 느낌이 들어서 불편하다고 느꼈다.
내가 구매할 때는 사이즈도 원사이즈라서 내 몸이 크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많이 타이트했다. 
지금은 다행히 XL 사이즈도 있어서 다행..내가 구매한건 사이즈표 기준으로 L 사이즈인 듯 하다
참고로 나는 172cm, 68kg 약간의 배가 나온 30대 흔한 체형이다.
타이트하게 느껴지긴 했지만 브린제로 단련이 되어 있기도 했고, 입은 상태에서 활동을 하다보면 불편하다는 느낌은 금새 없어진다.

아직 겨울이 되지 않아서 8월 말 ~ 10월 초까지 몇 번의 산행을 갈 때마다 모두 착용하고 등산을 했다.
아직 동계에 사용은 안해봐서 체온유지에 대해서는 검증(?)을 못했지만 땀의 흡수와 속건 검증은 끝마쳤다.
결과적으로 대만족해서 한 개 더 구매를 할 예정이다.

우선 브린제처럼 써모넷이 우선적으로 땀을 흡수하고 빨리 마르다보니 티셔츠가 젖을 일이 거의 없었다.
올해는 9월에도 더웠는데, 그 더운날 마이산과 계룡산을 오를 때에도 배낭을 맨 등쪽의 티셔츠도 아주 살짝 젖어 있었고 나머지는 거의 젖지 않았다! (뽀송은 아님...ㅋㅋ)
보통 써모넷,브린제 등의 베이스레이어가 없으면 거짓말 안하고 등판은 완전 흠뻑 젖고, 앞가슴과 겨드랑이도 제법 젖는 편인데 그런게 거의 없었다.

완전 대만족!

1. 땀 흡수, 속건 확실함!
2. 브린제보다 훨씬 저렴하다! 반팔 한벌에 네이버 최저가 기준 약 3만원
3. 꼭 등산이 아니더라도 땀을 많이 흘리는 작업을 하는 분들에게도 추천한다.

 

 

 

실제 착용 사진
안구 보호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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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0월 초 선자령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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