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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레 미제라블(Les Miserables)_2019 관람일 : 22.01.16 평점 : 5/5 세상에 나쁜 풀도 없고, 나쁜 사람도 없다. 다만 나쁜 농부가 있을 뿐. - 빅토르 위고 엔딩에 나온 위고의 말은 이 영화를 너무나 잘 담고 있다. 어쩔 수 없는 환경에 놓인 그들은 왜 분노로 서로를 향하는 것일까. 아니 언제부터, 어떤 이유로 그렇게 된 것일까. 단순히 강압적인 태도와 폭력으로 누군가를 통제하고 잘못을 저지르지 않게 하는 것은 역사적으로도 성공적이지 못한 방식이다. 그것을 당하는 자들에게 쌓이는 것은 무력감 또는 분노일 뿐이다. 동물의 세계에서는 힘이 절대적인 요소이다. 사람도 동물이다. 어떤 힘이 되었든 힘을 가진 자가 누군가의 위에 있는 구조가 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그 힘이 물리적인 힘은 아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쁜 개를 다스리는 .. 2022. 1. 16.
n 제주 시내 고깃집 맛집 : 숙성도 노형본관 [네이버 지도] 숙성도 노형본관 제주 제주시 원노형로 41 http://naver.me/FTSds1rJ 네이버 지도 숙성도 노형본관 map.naver.com (본 리뷰는 지극히 주관적입니다) 총점 : 3.5/5 🍽 맛 : 4/5 😃 서비스 : 3.5/5(바쁜 식당이라 어쩔 수 없이 직원분이 고기 구워주시는데 티나게 힘들어하셔서ㅜㅜ조금 부담...제가 굽고싶었어요 흑) 🏡 분위기 : 유명한 바쁜 고깃집느낌 🏞 뷰: 딱히 없음 💰 가격 : 평균 조금 이상 🚙 주차 : 가능(주변 공영주차장 이용) 웨이팅 : 일요일 5시 방문했을 때 웨이팅 2시간(근처 카페 감) 재방문 의사 : 없음(개인적으로 웨이팅 안좋아함..) 너무 유명한 곳이라 제주 도착하자마자 갔는데. 5시에 갔음에도 이미 웨이팅이 51팀! 근처 카페에.. 2022. 1. 15.
n 제주 함덕 식당 고깃집 맛집 추천 : 두툼한고기 돈돼지 총점 : 4.5/5 🍽 맛 : 4.5/5 😃 서비스 : 4/5(직접 정성스레 구워주심) 🏡 분위기 : 3/5(평범한 고깃집) 🏞 뷰: X(식사하시고 함덕해수욕장 가면됨!) 💰 가격 : 보통 🚙 주차 : 가능 함덕에 가신다면, 아니 함덕을 지나가시는데 고기가 먹고 싶다면 꼭 들려보세요! 비싸지 않은 가격인데도 완전 고기도 맛있고, 특히나 김치찌개 존맛탱! 예전에 흑돼지 먹었고 이번에는 백돼지 먹었는데 백돼지도 맛있어요. 목살 야들야들하고 삼겹도 쫀득하니 맛있습니다! 거기다 모든 테이블을 직접 정성스레 구워주십니다! 2022. 1. 14.
n 알마커피제작소 : 제주도 조천읍 북촌마을 카페추천! 맛과 풍경 그리고 피아노소리까지! 제주도에서 마지막 날. 서우봉에서 노을을 볼 계획이 있기에 책을 읽으면서 바다를 볼 수 있는 카페를 찾다가 발견한 알마커피제작소! 커피가 맛있고, 2층 통유리에서 보는 풍경이 좋고, 사장님께서 직접 치시는 피아노 소리도 좋고, 마을도 이뻐서 좋았다! 드립도 맛있지만 아메리카노(겨울)가 너무 진하지도 않고 연하지도 않고. 뭐라 표현해야 좋을 지 모르겠지만. 딱!아메리카노다. 그냥 마시면 아 이게 아메리카노구나 하는 뭐랄까 평범한데 딱 좋은 맛이었다. 매일 집에서 이렇게 마시고 싶은 맛이라서 개인적으로는 대만족. 자세한건 사진과 함께 직접 방문을 추천드립니닷. #알마커피제작소 #제주북촌카페 #함덕카페 #조천카페 #제주시카페 #제주카페 2022. 1. 12.
n 핫앤쿡(발열도시락) 발열팩(발열체) 비행기 수화물, 기내반입 여부 2022/12/16 추가 이 글의 조회수가 높아지길래 좀 더 상세히 글을 남깁니다. 핫앤쿡 비행기 수화물 또는 기내반입 가능 여부는 각 항공사별(공항별)로 모두 정책이 다릅니다. 그렇기에 가장 정확한 것은 본인이 탑승하시는 항공사와 공항에 전화하셔서 확인 하시는 방법이 가장 정확합니다. 하지만 이 또한 귀찮으신 분들은... 핫앤쿡을 판매하는 '이지밥'의 인스타에 보시면 최신 자료를 정리해놓았으니 참고하세요! https://www.instagram.com/p/CLYBqAFhzX6/?utm_source=ig_web_copy_link 등산객들과 캠퍼들에게 인기가 많은 비화식 식량의 고마운 제품인 핫앤쿡!! 이번에 제주영실코스에 가서 먹으려고 챙겼는데 문득 든 생각이 이거 비행기에 들고 탈 수 있는건가??!! .. 2022. 1. 9.
n 포제서(Possessor) _ 내가 나라고 증명할 수 있는 건 어디서부터 어디까지인가 관람일 : 22.01.02 평점 : 3.5/5 한줄평 : 내가 나라고 증명할 수 있는 건 어디서부터 어디까지인가. 인셉션이 떠오르기도 하고, 몽중몽이 스쳐지나가기도 한다. 나의 자아와 타인(육체+정신)의 합체로 인해 누가 누구인지 헷갈린다. 영화를 보는 관객도 지금 저 사람이 주인공 타샤 보스인지 콜린 테이트인지 헷갈리는데 본인은 오죽할까. 기억한다는 것으로, 내 물건을 알아본다는 것말고, 무엇으로 나를 증명할 수 있을까. 나는 나인가. 굉장히 심오한 주제에 걸맞게 영화도 심오하게 어렵다. 타샤가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타인의 몸에 들어갈 때 녹아내리는 장면이나, 서로의 자아가 겹쳐질 때의 장면들의 효과는 제법 좋다고 느껴졌다.하지만 너무 잔인함이 그대로 드러나는 장면들은 과연 꼭 필요한건가 하는 생각도 .. 2022.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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