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영화,드라마11 한국이 싫어서 처음에는 도피였지만 나중에는 자유로움이었다. --- 뚜렷한 목표같은게 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괜찮아. 아무도 쫓아오지 않으니까 도망갈 필요 없어. 그렇게 생각하면 마음이 편해질거야. 그래도 불안하면 위험을 감수해. 모험은 위험할수록 좋거든.- 행복이라는 말이 과대평가 된 것 같아.- '지금'이 힘든 누군가에게는 약간의 고민상담을 할 수 있는 영화가 되었으면 하는 동시에 계나의 선택이 유일한 답이 되지 않았으면 한다.다보고 나서 쓰는 리뷰다행이다. 비록 시작은 도피성으로 갔을지 모르지만 뉴질랜드에서 계나는 새로운 것을 배우고 알던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고 행복에 대해 생각해보고 그 마음을 모아서 진짜로 새로운 출발을 하기 위해서 떠났다. 아래 구구절절 쓴 나의 얘기가 민망할 정도로 내가 바라는 모습이어서 다.. 2025. 1. 24. 영화 황해 돈을 벌기 위해 시작한 일이 가족과 삶을 모두 흙탕물투성이로 만들어버렸다.- 정보도 없이 보다가 하정우가 너무 열심히 달리고 또 달리길래 역시 잘 달리는구나 생각하면서 영화 정보를 찾아보니 의 나홍진 감독의 2번째 장편이 였다니!- 전체적인 연출이 꽤나 괜찮게 느껴졌다. 불안한 김구남의 심리처럼 흔들리는 카메라라든지, 분리되어 있는 장면들이라든지 뭐랄까 꽉 차 있는데 부담스럽지 않은 느낌이랄까.(표현이 어렵네..ㅜ)- 김구남과 면정학의 캐릭터는 두 배우의 연기가 대단한 덕분인지 설정이 좋아서인지 뚜렷이 대비되면서 강한 인상을 주는데 비해 김태원 역은 조폭 보스 치고는 너무 유약해보여서 아쉬웠다. - 러닝타임이 꽤나 긴데 지루한 느낌은 없었다. (다만 요즘 영화를 한 방에 보지 못하고 이동 중에 끊어서 보.. 2025. 1. 15. 리뷰_드라마_오징어게임 시즌2 별점 : 2'3형제 중에서 가운데 아이가 제일 힘들다 하더라'- 개인적으로 시즌1도 '와우 대박인데!'가 아니라 '이 정도면 나쁘지 않네' 수준이었는데...시즌1을 그대로 답습하면서 그 매력을 떨어뜨리면서 더 잘되기를 바라는건 아니겠지- 시즌1의 여러 매력 중 하나는 성기훈 역을 맡은 이정재의 연기였다. 여러 필모 캐릭터들의 모습과는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보는 듯 해서 좋았는데 결국 시즌2는 자주 봐왔던 인상을 쓰며 진지한 말투에 소리치는 이정재를 보게 되었다. (당연히 시즌1의 성기훈은 게임에서 살아나와서 성격이 변할 수밖에 없겠지. 하지만 그 모습이 신세계, 관상, 암살로 굳어진 이정재의 모습과 너무 똑같아서 아쉽다)- 성기훈과 몇몇 인물을 제외하고는 전원 새로운 캐릭터들과 여러 변수들이 추가되었는데 .. 2025. 1. 12. 영화 리뷰 리바운드 : 부산중앙고는 어떻게 결승을 갔을까 (23.7.16) 그래서 중앙고는 어떻게 결승까지 간 걸까?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ㆍ청춘들의 성장과 우정, 스포츠 농구와 실화를 기반으로 한 스토리 치고는 그 어떤 것에도 매력을 못느낌ㅠ ㆍ청춘 영화라고 하기에는 기범이와 규혁이가 사이가 안좋았는데. 같이 농구를 하다보니 팀웤 승리를 위해서 다시 사이가 좋아졌다. 로 밖에 안보임...좀 더 둘의 감정에 대해서 다뤄진게 없어보임 ㆍ농구 영화라고 하기에는 농구 연습장면, 경기장면 몇개 들어간 것 외에는.,전술적인 내용이 디테일하지도 않았고, 선수들의 기량이나 팀간의 매치에서의 디테일이나 액션신같은 눈을 사로잡는 장면이 없다고 생각. ㆍ실화 기반이라 더 극적인 감동스토리인데 영화라는 한정된 시간때문일까 제일 중요한 '그래서 어떻게?'에 대한 설명이 부족.. 2023. 7. 16. 넷플릭스 영화 추천 :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 - 파이어 사가 스토리 : 음악과 꿈, 그리고 코미디? "나는 이 콘테스트보다 훨씬 더 중요하고 소중한 사람이야" ㆍ개인마다 취향이 다르고, 가끔은 무조건적으로 좋아하는 소재들이 있음 ㆍ내게 이 영화가 딱 그러함 ㆍ음악을 다루고 있고(당연히 그 음악들이 맘에 들어야함) ㆍ무명이었던 사람이 노력 끝에 대회에서 수상하며 본인의 꿈에 다가가는 것과(초창기 슈퍼스타K와 같은) ㆍ진지하지는 않지만 메시지가 있고, 유머가 있는 내용 ㆍ초반에는 조금 흐으음~하긴 했지만 중반부터는 내 취향이구나~생각하면서 푹 빠져들어서 봄 ㆍ슬픈영화(주로 연인과의 이별이겠지만)를 봐도 눈물거의 안흘리는데 이거 보다가 눈물찔끔함ㅋㅋ ㆍ친구는 유치하고 뻔하다고 평가를 낮게했지만, 유치하고 뻔한거 인정하고도 그냥 영화를 볼때 전달받는 감정들이 편안하고 웃겨서 좋았음 2023. 4. 29. 바빌론 ㅡ 영화를 위한 영화. 20230219 잘 만든 영화인 것은 맞으나, 좋은 영화와 내 취향의 영화는 아닌 듯. ㆍ러닝타임 3시간은 여전히 힘들고. 왜 그렇게 찍었는지는 알 것 같지만 그럼에도 롱테이크씬들의 몰입감이 나는 없었. ㆍ해석을 위한 분석을 하면 하나하나 놓칠 수 없는 것들이 많을거고, 호오라!하면서 감탄하기도 하겠지만, 그럼에도 딱 처음 받은 느낌에서 벗어나기 힘든 영화. ㆍ트렌드를 따라 가면서 살아 남는 다는 것은, 살아남지 못해 잊혀지겠지만 그럼에도 누군가의 기억 속에, 작품 속에 남아서 다시금 떠올려질 수 있다는 것은, ㆍ좋았던 장면은 초반에 열정적으로 영화를 찍는 장면들과 피트가 웃음거리가 된 이유를 깔끔히 설명해주는 장면의 빵형의 연기력 #왓챠피디아 https://pedia.watcha.com/ko-KR/co.. 2023. 2. 19. 이전 1 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