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95 한국이 싫어서 처음에는 도피였지만 나중에는 자유로움이었다. --- 뚜렷한 목표같은게 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괜찮아. 아무도 쫓아오지 않으니까 도망갈 필요 없어. 그렇게 생각하면 마음이 편해질거야. 그래도 불안하면 위험을 감수해. 모험은 위험할수록 좋거든.- 행복이라는 말이 과대평가 된 것 같아.- '지금'이 힘든 누군가에게는 약간의 고민상담을 할 수 있는 영화가 되었으면 하는 동시에 계나의 선택이 유일한 답이 되지 않았으면 한다.다보고 나서 쓰는 리뷰다행이다. 비록 시작은 도피성으로 갔을지 모르지만 뉴질랜드에서 계나는 새로운 것을 배우고 알던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고 행복에 대해 생각해보고 그 마음을 모아서 진짜로 새로운 출발을 하기 위해서 떠났다. 아래 구구절절 쓴 나의 얘기가 민망할 정도로 내가 바라는 모습이어서 다.. 2025. 1. 24. <똑게육아> 1.5점 : '똑게'가 아니라 '똑부'가 되어야 할 것 같은... 한줄 : '똑게'를 지향하지만 '똑부'가 되어야 할 것 같은 느낌 부제에 나와있듯이 이 책은 아이에게 '꿀잠'을 선물하기 위한 '수면교육'에 관련된 책이다. 그리고 80일된 나의 첫째 아이는 50일 때부터 특별한 수면교육 없이 밤에 통잠을 자고 잘 먹고 잘 싸고 혼자 잘 노는 순한 아기, 갓기이다. 그래서 당장 이 책의 대부분의 내용은 크게 와닿지 않았다. 다른 육아서를 보면서도 느낀 것이지만 대부분의 육아서는 부모가 육아를 하는 데 있어서 막힘이 있을 때, 질문이 많을 때 큰 도움이 되는 듯 하다. 마치 수학 해설지같은 느낌이랄까. 부모가 육아를 하면서 당장에 큰 어려움이 없다면 이런 육아서들은 '도움'이 되기보다는 '참고'하는 정도가 될 뿐이다. 필수 육아서처럼 , '먹놀잠'이라는 키워드가 유명해서.. 2025. 1. 18. 영화 황해 돈을 벌기 위해 시작한 일이 가족과 삶을 모두 흙탕물투성이로 만들어버렸다.- 정보도 없이 보다가 하정우가 너무 열심히 달리고 또 달리길래 역시 잘 달리는구나 생각하면서 영화 정보를 찾아보니 의 나홍진 감독의 2번째 장편이 였다니!- 전체적인 연출이 꽤나 괜찮게 느껴졌다. 불안한 김구남의 심리처럼 흔들리는 카메라라든지, 분리되어 있는 장면들이라든지 뭐랄까 꽉 차 있는데 부담스럽지 않은 느낌이랄까.(표현이 어렵네..ㅜ)- 김구남과 면정학의 캐릭터는 두 배우의 연기가 대단한 덕분인지 설정이 좋아서인지 뚜렷이 대비되면서 강한 인상을 주는데 비해 김태원 역은 조폭 보스 치고는 너무 유약해보여서 아쉬웠다. - 러닝타임이 꽤나 긴데 지루한 느낌은 없었다. (다만 요즘 영화를 한 방에 보지 못하고 이동 중에 끊어서 보.. 2025. 1. 15. 리뷰_드라마_오징어게임 시즌2 별점 : 2'3형제 중에서 가운데 아이가 제일 힘들다 하더라'- 개인적으로 시즌1도 '와우 대박인데!'가 아니라 '이 정도면 나쁘지 않네' 수준이었는데...시즌1을 그대로 답습하면서 그 매력을 떨어뜨리면서 더 잘되기를 바라는건 아니겠지- 시즌1의 여러 매력 중 하나는 성기훈 역을 맡은 이정재의 연기였다. 여러 필모 캐릭터들의 모습과는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보는 듯 해서 좋았는데 결국 시즌2는 자주 봐왔던 인상을 쓰며 진지한 말투에 소리치는 이정재를 보게 되었다. (당연히 시즌1의 성기훈은 게임에서 살아나와서 성격이 변할 수밖에 없겠지. 하지만 그 모습이 신세계, 관상, 암살로 굳어진 이정재의 모습과 너무 똑같아서 아쉽다)- 성기훈과 몇몇 인물을 제외하고는 전원 새로운 캐릭터들과 여러 변수들이 추가되었는데 .. 2025. 1. 12. 잘 자고 잘 먹는 아기의 시간표 : 우리 아이 수면 교육, 식습관 교육 첫 아이를 가진 부모가 하는 수면 교육, 식습관 교육의 길라잡이📝 독후감💬 도입(책 선정 이유, 전반적인 느낌 등)강현이가 태어나고 나서 육아에 대한 다양한 정보들을 인터넷(카페, 블로그, 유튜브)로만 접하고 공부하다보니 너무 파편화되고 일관되지 않은 지식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책을 사서 읽기로 마음먹었다. 인터넷과 똑같이 시중에 육아 관련 책들도 많고 많지만 많은 사람들이 추천하는 책이 있었다. 삐뽀삐뽀, 똑게육아, 그리고 지금 작성하는 아기의 시간표. 당근으로 휘리릭 검색하니 집 근처에 아기의 시간표 나눔 해주시는 분이 계셔서 나눔 받아와서 읽었다. 책을 다 읽고 나서 느낀 점은 '우리 아이는 갓기(GOD 아기)구나' 였다. 그리고 내가 평소에 생각하던 것과 비슷한 맥락이어서 마음이 놓였다. 아이에.. 2025. 1. 11. [독후감] 삼체 3부작 : 공상과학을 읽어야 하는 이유를 알게 해준 책 ‘공상과학을 읽어야 하는 이유를 알게 해준 책’ (읽은지 꽤 되었고..너무 많은 내용에 두서없이 생각나는대로 쓰는 리뷰)1. 넷플릭스 드라마 [삼체] : 덕분에 소설까지 보고 다시 시즌2를 기대한다.- [삼체] 드라마의 화려한 그래픽과 삼체 세계라는 설정 등 매력적인 요소에 빠져들어 드라마 시즌1을 끝내고 시즌2를 마냥 기다릴 수 없었다. 삼체 원작 소설의 존재를 알게 되고 무려 3부작!이라는 사실에 바로 주문했다. 그리하여 받은 3권의 책은 452+716+804쪽, 총 1972쪽이라는 어마무시한 두께에 나의 부푼 기대는 나노섬유에 갈라지는 배처럼 힘없이 무너졌었음…- 그리하여 삼체 3부작을 완독하는데 무려 5개월의 시간이 걸림..(물론 그 사이에 여행도 다니고, 다른 책도 많이 읽었다만…).- 1권은.. 2024. 12. 23. 이전 1 2 3 4 ··· 3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