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터키) 항공권을 예매하다
구 터키, 현 튀르키예 여행을 위해서 항공권을 결제, 발권했다.
올해 1월에 일본 여행을 썬샤랑 다녀와서 올해는 한국에서 백패킹과 등산다니면서 소소하게 놀아야지 생각했는데
친구들의 (매우) 적극적인 권유로 남자 3명이서 여행을 가기로 결정하고,
남미를 가냐, 동남아를 가냐 어디를 가냐 얘기하다가 튀르키예로 결정이 났다.
나중에 다시 또 언급할꺼 같긴 하지만 이번 여행은 썬샤의 적극적인 지지가 있었고,
"너 지금 아니면 남자인 친구들끼리만 해외여행가는 기회가 거의 없을꺼야"라는 말에 결정 탕탕탕.
(나의 상황보다는 주변 친구들이 결혼을 하고 가정이 생기면서 혼자서 놀러갈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든다는 의미임)
(나야 뭐 혼자서도 ..잘 다니지..ㅋㅋㅋ)
내가 발권한 튀르키예 항공권 일정과 금액
몇 번의 어이없는 실수로 우여곡적을 겪긴 했지만(아래 작성) 와이페이모어에서 최저가로 GET
인천에서 출발, 도착 시간도 점심 전후라서 딱 좋고
경유하는 시간이 처음에 10시간이 조금 길긴 하다만...돌아올때는 3시간으로 짧은 것도 어느정도 마음에 든다.
비슷한 일정에 직항이 120만원이었는데...34만원 아껴서 맛있는거 사먹어야지...ㅋㅋ
인천 - (북경 경유) - 이스탄불
왕복항공권 861,000원
항공권 최저가 검색 팁 feat.스카이스캐너
자 지금부터는 내가 항공권을 검색할 때 자주쓰는 스카이스캐너에서 팁과 주의사항
요즘음 네이버항공권이 인터페이스가 워낙 잘되어 있긴 하지만 그래도 나는 처음 해외 항공권을 검색할 때는 스카이스캐너를 이용하는 편이다.
특히, ① 해외항공권 ② 구체적인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을 때 (+ ③ 목적지도 정해지지 않았을 때) 유용하게 사용한다.
스카이스캐너에서 처음 검색을 할 때 특정날짜가 아니라 '한 달 전체'로 검색을 하게 되면 아래이미지처럼 각 날짜별 대략적인 최저가가 나오게 된다.
주의1. 표시되는 금액을 100% 신뢰할 수는 없다.
표시되는 금액이 최저가가 아닌 경우도 가끔 있고, 최저가이더라도 경유가 많거나, 신뢰하기 어려운 대행사를 경유할 때도 있긴 하다
처음에는 달력처럼 표시가 되는데 오른쪽 상단의 차트를 클릭하면 아래처럼 차트모양으로 어떤 날짜가 가장 저렴한 지 한눈에 직관적으로 볼 수 있다. 달력, 차트모양일 때 모두 출발하는 날짜를 클릭하면 도착하는 날짜까지 포함한 최저가격을 다시 확인할 수 있다.
(출발일은 선택하지 않았을 때 표시되는 금액은 출발 금액만 표시한 것이다)
위의 이미지를 보면 총 2가지 일정이 금액이 조금씩 다르다.
7/19 과 7/24 출발하는 날짜의 금액은 거의 비슷한데, 8/8과 8/5 돌아오는 날짜의 가격의 다르기 때문에 총 항공권의 비용이 차이가 나게 된다.
그리고 저기서 돋보기 표시로 되어 있는 부분도 돋보기를 클릭해보면 대략적인 금액을 알 수 있다.
(대부분 돋보기 표시된 날짜들은 경유를 많이해야 하거나...몇 개의 이유가 있긴 하지만 항공권이 없는 건 아니다)
원하는 날짜를 선택한 후에 항공권 찾기를 누르면 그 날짜에 선택할 수 있는 여러 항공권들을 보여준다.
그 중에서 상단의 최저가로 정렬해서 보면 아까 보았던 금액을 볼 수 있다.
여기서 다시 선택하기를 눌러주면 상세 일정(경유 포함)을 볼 수 있고, 아래에는 예약할 수 있는 사이트들이 나온다.
주의2. 예약사이트를 잘 고르자
해외에서 해외->해외로 움직일 때는 상관없을 듯 하지만 한국 -> 해외 왕복항공권을 결제할 때는 최대한 한국예약사이트에서 결제를 하는 것을 추천한다. 혹시 모를 항공권 변경/취소 그리고 공지사항 전달 등의 경우 해외예약사이트는 대응이 잘 안되는 경우가 많다.
+ 스카이스캐너를 통한 연계보다 최저가가 나온 일정만 확인하고 네이버에서 다시 검색해서 링크타고 들어가서 결제도 추천
여행 기간은 대략 3주로 정했는데 구체적인 일정은 변동이 가능했기에 나는 여러 일정과 시간대를 찾아보면서 비교를 했었다.
그 중에서 조금씩 일정의 차이가 있지만 대략적인 금액대 형성은 아래와 같았다. (23년 5월 검색 - 23년 7~8월 여행)
몽골항공 : 110만원 (울란바토르 경유)
중국남방항공 : 93만원-> 86만원(북경 경유)
아시아나항공 : 125만원 -> 155만원(직항)
- 아시아나의 경우 처음 검색을 했을 때는 125만원이라서 차라리 돈 좀 더 주고 편하게 직항을 타볼까? 하는 고민을 하면서 자고 일어나서 결정해야지 하고 자고 일어났더니 밤 사이에 155만원으로 올라있는 경험을 했다...
- 중국남방항공의 경우 현대트리비아에서 현대카드로 결제를 하면 현대카드 종류 및 등급, 실적에 따라서 최대 10% 할인을 해주면 86만원까지도 가능했다!
최종적으로는 현대프리비아에서 10% 청구할인을 받고 중국남방항공으로 가는게 가장 저렴해서 기분좋게 결제했는데...
아뿔싸...전월 실적이 필요한데(아마 20만원 이었던 것 같다) 나는 전월 실적 미달로 청구할인이 안되는 거였다..ㅜㅜ
결제하자마자 인지해서 바로 취소했는데도...발권수수료 2만원 가져가더라.... 악덕 프리비아 부글부글
더 늦어지면 비행기표가 더 비싸지는건 아닐까하는 조바심이 갑자기 생겨서 급하게 네이버 검색을 해서 87만원에 다행히 롯데관광에서 결제를 했다.
이제 여행계획만 짜면 되겠지 생각하면서 여유롭게 회사일을 보고 점심을 먹고 있었는데 알림이 날라온다..
'롯데관광 - 튀르키예 항공권 예약 취소'
이게 무슨 일인가!! 하고 서둘러 고객센터 전화해보니.... 중국남방항공의 경우 동일인이 동일날짜에 중복 예약시 모든 예약을 취소해버린다고 하더라...나는 프리비아에서 예약하고 예약취소를 하긴 했지만 프리비아->중국남방항공으로 아직 취소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롯데관광을 통해서 예약을 해버리니 중복예약이 되어서 취소를 당해버린 것....여기서 2차멘붕 터져버리고......ㅜㅜㅜ
다행히 최종적으로는 와이페이모어 사이트에서 국민카드 실적을 인정받아서 86만원에 결제를 하긴 했다..
주의3. 결제조건에서 카드실적을 잘 확인하자
주의4. 항공사별로 중복예약방지가 적용되는 곳을 조심하자. (서로 다른 예약사이트에서 동일 날짜 예약은 하지 마세요)
+ 중국남방항공에 대한 썬샤의 경험담..
+ 항공권 예약하자마자 도서관에서 튀르키예 관련된 책을 우루르 빌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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