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서재 시선추적 기능 대박임!!

일단 한번 사용하는 영상부터 보고 시작하자.

크으. 저거 진짜 손으로 아무것도 안한거임!!
눈알만 요리조리 굴렸을 뿐!!


핸드폰을 기존에 노트9을 쓰다가 갤럭시S21 울트라로 바꾸고 불편한점을 꼽으라면 나는 펜을 활용한 기능임.
노트9을 샀던 가장 큰 이유가 펜을 사용하는거였는데 펜을 이용해서 카메라를 작동시키거나, 이북(리디북스, 밀리의서재) 등에서 화면을 넘기는 용도로 굉장히 유용하게 사용했었다.
그 중에서도 누워서 책을 볼 때, 폰 거치대에 딱 꽂아두고 펜으로 클릭만 해주면 화면이 넘어가니까 자기전에 불 꺼놓고 책 읽기가 참 좋았었는데...

s21로 바꾸니 펜이 없어서 화면을 넘길 때마다 일일이 손가락으로 화면을 터치해주어야 하는 불편함이 생겼다. 사소하다면 굉장히 사소하지만 그 사소함이 자주 있으면 번거로워지는거고 번거로움이 자주 있으면 불편함이 되는게 아닐까...
근데 또 s21울트라에 지원되는 펜으로는 화면 넘기는게 안됨 -_- 그냥 화면 터치만 되는 펜 수준임....에잉...
그러던 찰나에 밀리의서재에서 못 보던 기능인 '시선추적'을 보게 되고 테스트를 해봤더니....와 이거 신박한데?

전면 카메라를 활용해서 하는 것 같은데 눈동자를 어떻게 인식해서는 눈동자가 아래에 머물러 있으면 화면 위쪽에 좌우 화살표가 생기고, 그 화살표를 1.5초간 응시하면 화면이 넘어가게 된다! 생각보다 인식률이 좋고, 그렇다고 눈동자를 막 요리조리 엄청굴리는 것도 아니고 딱 그냥 한 페이지를 다 읽으면 위에 화살표가 떠있어서 그걸 잠깐만 응시해주면 되는 수준이라서 대만족!!!

몇 일간 써봤더니 잘때 말고도 그냥 카페에서 테이블 위에 핸드폰 세워두고 팔짱끼고 책 보기 가능, 버스에서 좌석에 핸드폰 고정시켜놓고 보기 가능함
대신 딱 봐도 인식이 좋지 못한 환경 예를 들면 어두운 방안에서는 안됨...ㅜㅜ사실 나는 자기 전에 누워서 책을 보는 경우가 제일 많은데 불을 켜두고 이 기능을 활용해야 한다....그게 아쉽긴 하지만....
일단 불편함을 해결할수 있는 기능이 생긴 것 만으로도 만족쓰!

이제 불을 자동으로 꺼주는 스마트홈을 알아봐야되려나...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