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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일 : 22.01.02
평점 : 3.5/5
한줄평 : 내가 나라고 증명할 수 있는 건 어디서부터 어디까지인가.
인셉션이 떠오르기도 하고, 몽중몽이 스쳐지나가기도 한다. 나의 자아와 타인(육체+정신)의 합체로 인해 누가 누구인지 헷갈린다. 영화를 보는 관객도 지금 저 사람이 주인공 타샤 보스인지 콜린 테이트인지 헷갈리는데 본인은 오죽할까.
기억한다는 것으로, 내 물건을 알아본다는 것말고, 무엇으로 나를 증명할 수 있을까.
나는 나인가.
굉장히 심오한 주제에 걸맞게 영화도 심오하게 어렵다. 타샤가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타인의 몸에 들어갈 때 녹아내리는 장면이나, 서로의 자아가 겹쳐질 때의 장면들의 효과는 제법 좋다고 느껴졌다.하지만 너무 잔인함이 그대로 드러나는 장면들은 과연 꼭 필요한건가 하는 생각도 든다. 오히려 보여주지않고도 더 무섭고 잔인하게 표현할 수도 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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