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뷰/책

니코마코스 윤리학 _ 제3권 : 도덕적인 덕2

by 이승보 2021. 2. 5.
728x90

 

제3권. 도덕적인 덕2

- 덕은 감정과 행위에 관련이 되어 있으며, 사람의 품성은 행동보다 어떤 선택을 하느냐를 통해 파악하는 것이 더 낫다.심사숙고와 합리적 선택은 우리의 힘으로 그 '목적을 달성하게' 하는 수단에 대한 것이며, '목적을 달성하게'하는 행위들은 자발적인 합리적 선택에 따른 것이다.

- 덕은 '목적을 달성하게'하는 것과 관계되므로 덕의 실현은 우리 자신에게 달려 있다.

- 용기는 두려움과 무모함이란 감정의 중용이다. 용감한 사람은 고귀한 목적을 위해, 두려움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참고 견디며, 명예롭게 용기 있는 행동을 한다.
- 절제와 방종은 쾌락과 관련된 중용이다. 절제는 육체적 쾌락에서 욕망을 추구하는 태도와 관계가 있다. 절제하는 사람은 이성이 이끄는 옳은 방향으로 적당한 도를 지키며 욕망을 추구하며, 중간(중용)을 지키기에 쾌락이 없어도, 쾌락을 멀리하고도 고통스러워하지 않는 사람이다.
+'인간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 하는 질문에 대한 해답의 끝은 어떤 행위의 근본적인 원인이 자기 자신이 마음 속에 담고 있었던 것이라는 걸 자각할 때이다.

  • 제1장. 자발성과 비자발성 : 덕은 감정과 행위에 관련이 되어 있으며, 감정과 행위가 자발적인 경우에는 칭찬과 비난이 가해지고, 비자발적인 경우에는 용서하며, 때로는 연민의 대상이 된다. 자발성과 비자발성은 행위가 행해지는 순간(상화)과 관련해서 파악되어야 하는데, 어떤 것(즐거움과 고귀함)을 대가로 선택했고, 그 행위의 작동 원리가 행위자 자신에게 있는 것(즐거움과 고귀함을 얻기 위해 행동함)은 자발적인 것이고, 강요나 무지에 의해 행한 행위는 비자발적인 행위이다.
  • 제2장. 도덕적 행위와 선택 :선택은 덕과 가장 밀접하게 연계되어 있어서, 사람의 품성은 그의 행동보다 그가 어떤 선택을 하느냐를 통해 파악하는 것이 더 낫다. 선택은 명백히 자발적인 것이지만 자발적인 것과 똑같은 것은 아니며, 욕망이나 분노, 소망, 어떤 종류의 의견도 아니다. 선택은 미리 심사숙고해 둔 것을 의미하는 것 같다. 선택이란 이성적 원리와 사유를 내포하고 있는 말이기 때문이다.
  • 제3장. 선택과 심사숙고 : 우리는 목적이 아닌 수단에 대해서 심사숙고하며, 심사숙고의 대상은 우리의 힘으로 이룰 수 있는 것이며, 무한한 변화의 가능성을 품고 있으며, 결과에 대한 예측이 불분명한 것들을 내포하고 있다. 심사숙고의 결과로 선택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선택이란 우리 자신의 힘이 미칠 수 있는 것에 대한 대한 '숙고된 욕구'이다. +'인간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 하는 질문에 대한 해답의 끝은 어떤 행위의 근본적인 원인이 자기 자신이 마음 속에 담고 있었던 것이라는 걸 자각할 때이다.
  • 제4장. 외견상의 선 : 참된 의미에서의 선은 소망의 대상이지만, 사람들마다 소망이 선과 관계되는 것으로 보기도 하고, '외견상의 선'과 관계하는 것으로 보기도 한다. 선한 사람은 모든 일에서 올바르게 판단하며 진실 된 것을 볼 것이며 그가 보는 바가 다른 이들의 규범이고 척도이다. 결국 품성이 다름에 따라 무엇이 고귀하고 즐거운 것인지 보는 눈이 다르다.
  • 제5장. 도덕적 행위와 책임 : 소망은 '목적을 달성하려고', 심사숙고와 합리적 선택은 그 '목적을 달성하게' 하는 것이며, '목적을 달성하게'하는 행위들은 자발적인 합리적 선택에 따른 것이다.덕은 '목적을 달성하게'하는 것과 관계되므로 덕의 실현은 우리 자신에게 달려 있으며, 악덕 또한 그러하다.각자가 자신의 정신 상태에 어느 정도 책임이 있다면, 사물이 어떻게 보이는가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책임을 지고 있는 것이다.
  • 제6장. 용기 : 용기는 두려움과 무모함이란 감정의 중용이다. 악덕에서 나온 것이 아니거나, 자기 자신으로부터 비롯된 것이 아니라면 어떤 것도 두려워해서는 안되며, 세상에서 가장 두려운 것은 죽음이지만 용감한 사람은 어떠한 상황에서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 제7장. 용기, 무모함, 겁이 많음 : 용기는 고귀한 것이므로 그 목적 또한 고귀한 것이다. 따라서 용감한 사람은 고귀한 목적을 위해 참고 견디며 용기 있는 행동을 하는 것이다. 용감한 사람은 초인간적인 것을 두려워할 수는 있겠지만, 두려움 앞에서도 순리에 따르며 이성이 명령하는 대로 고귀한 것을 위해 명예롭게 행동한다. 그렇지 않으면 부끄러운 일이므로 그러한 행동을 선택하고 견뎌내는 것이다. 바로 이것이 덕의 목적이기 때문이다.
  • 제8장. 용기가 아닌 다섯 가지 : 병사의 용기, 풍부한 경험, 격정(기개,분노), 낙관적인 품성, 무지해서 행하는 것 이상 5가지의 행동이 용기로 보일 때가 있지만 이것들은 용기와는 다르다.
  • 제9장. 용기와 고통의 관계 : 용기는 두려움과 태연함의 감정과 관계되는 것인데, 두려운 일에 부딪혀도 흔들리지 않는 사람이, 태연하게 넘기는 사람보다 용감하기 때문에 두려움과 더 깊은 관계가 있다.
  • 제10장. 절제 : 절제와 방종은 쾌락과 관련된 중용이다. 쾌락은 명예,학문을 좋아하는 것의 정신적 쾌락과 감각에서 얻는 육체적 쾌락으로 나눌 수 있다. 여기서 절제는 육체적 쾌락, 그 중에서도 촉각에서 오는 실제적 향락(먹는 것, 마시는 것, 성교 등)에서 사치를 추구하는 태도와 관계가 있다. 단순히 시각, 미각, 청각, 후각의 대상을 통해 기쁨을 얻는 것은 관계가 없다.
  • 제11장. 절제와 무절제 : 욕망을 추구한다는 것 자체는 본성적인 것이지만 그것이 지나친 경우가 문제이다. 쾌락이 지나친 것이 무절제(방종)라 하는데, 방종한 사람은 쾌락을 주는 모든 것(또는 가장 쾌락을 주는 것)을 추구하며 욕망에 끌려 다른 모든 것들을 제쳐 놓고 이것들을 먼저 선택하며, 이런 쾌락을 얻지 못할 때 고통스러워한다. 절제하는 사람은 이런 것들에 있어서 중간(중용)을 지키기에 쾌락이 없어도, 쾌락을 멀리하고도 고통스러워하지 않는 사람이다. 그들은 건강이나 그 밖의 좋은 것에 도움이 되는 것들을 자기 분수에 맞게, 적절하게 추구한다.
  • 제12장. 무절제와 비겁 : 방종은 쾌락으로 인해 생기고 비겁은 고통으로 인해 생기는데, 쾌락은 우리가 선택해서 이루어지는 것이고, 고통은 우리가 회피하려고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방종(무절제)은 비겁(두려움)보다 더 자발적으로 이루어지는 행위이며 그렇기 때문에 더욱 비난의 대상이 된다. 욕망은 적당한 도를 지키며 추구해야하고, 그 욕망의 수효 또한 적어야 하며, 결코 이치에 어긋나는 것이어서는 안 된다. 따라서 절제하는 사람은 이성과 함께 욕망을 추구하며, 이런 욕망적인 부분은 고귀한 것을 목표로 삼아야 할 것이며, 마땅히 원해야 할 것을 마땅히 원해야 할 정도로, 그리고 마땅히 원해야 할 때에 원해야 한다. 이것이 이성이 이끄는 옳은 방향이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