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코마코스 윤리학 _ 제2권 : 도덕적인 덕1

 

 

제2권 도덕적인 덕 1 

인간은 본성적으로 도덕적인 덕을 받아들이도록 되어 있고, 덕스러운 활동을 실천하는 습관을 통해 덕을 완전하게 만들어가는 것이다. 도덕적인 덕이란 쾌락과 고통에 관하여 최선의 행위를 하는 것이며, 그 행위는 지나침과 부족함의 악덕 사이에 있는 중용을 추구하는 것이다.

• 제1장. 도덕적인 덕과 습관 : 덕에는 교육에 의한 철학적・이해력・실천적 지혜의 지적인 덕과, 올바른 습관에 의한 관용・절제의 도덕적인 덕으로 나뉘는 정신(영혼)의 덕의 두 종류가 있다. 우리는 본성적으로 도덕적인 덕을 받아들이도록 되어 있고, 이것을 실제로 실천하는 습관을 통해 완전하게 만들어가는 것이다.

• 제2장. 선한 행위와 중용 : 부족함이나 지나침으로 인해 선이 파괴될 수 있으며, 자신의 형편과 처지에 따라 어떤 행동이 '선'으로 적합할지를 생각하고 행동해야 한다. 모든 개인에게 어떤 기술이나 방법이 다 들어 맞는 것은 아니지만, 덕스러운 활동을 통해 덕이 형성될 뿐만이 아니라, 덕이 아닌 행위를 파괴함으로써 덕이 형성되기도 한다.

• 제3장. 덕과 쾌락과 고통의 관계 : 덕은 행위나 감정과 관련되어 있으며, 모든 행위, 감정에는 쾌락, 고통이 따르기에 덕은 쾌락과 고통에 관계되어 있다. 우리는 쾌락 때문에 나쁜 일을 하며, 고통 때문에 고귀한 일을 피하는데, 도덕적인 덕이란 쾌락과 고통에 관하여 최선의 행위를 하는 것이다.

• 제4장. 덕과 행동의 관계 : 덕은 덕을 행하는 행위자가 다음과 같은 상태에 있으면서 행위를 해야 '좋은 것이 된다. 행위자는 첫째, 그것이 올바른 것이라고 알고 있어야 하며(지식) 둘째, 그 행위 자체가 선이기 때문에 선택을 해야 하며 셋째, 확고하고 흔들리지 않는 상태에서 행위 해야(실천의지)한다는 것이다.

• 제5장. 덕과 품성의 관계 : 정신(영혼)에 의해 생겨나는 것으로 감정, 능력, 품성(성품)이 있으며, 이 중 감정에 대해 어떻게 행동 하느냐 하는 것인 품성이 덕이다.

• 제6장. 덕과 중용의 관계 : 덕(탁월성)이란 가지고 있는 것을 좋은 상태에 이르게 하고, 그것의 기능을 잘 발휘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행위를 선택하는 품성 상태로 중용을 추구하는 것이다. 중용은 지나침과 부족함에서 발생하는 악덕 사이에 있는 중간이며, 실천적인 이성을 가진 사람이 행동을 결정할 때 따르는 기준이다.

• 제7장. 각각의 상황에 따른 중용 : 용기, 절제, 관후함, 긍지, 온화함, 진실, 재치, 친절과 같은 것들은 각각의 상황에 따른 중용이며, 다양한 상황에서 지나침과 부족함 사이의 중용이 있다.

• 제8장. 중용과 양극단의 관계 : 지나침과 부족함에 따라 생기는 양극단의 악덕과 중간의 것인 중용이라는 덕은 서로 대립하는 관계에 있지만 어떤 경우에는 양극단 중 하나가 중간과 비슷해 보일 때도 있다.

• 제9장. 중용에 도달하기 위한 실천적 지침 : 중용을 목표로 삼는 사람은 먼저 중간에 더욱 반대되는 것으로부터 멀어져야만 하며, 차선의 방법으로 악 가운데 가장 적은 악을 취해야 한다. 각기 다른 상황에 따라 각자의 지각에 의해 적절히 판단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