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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ㅅㅂ일상

종로 탐방☆ 필카 수리~평냉 우래옥~등산배낭 탐방~광장시장 부촌육회

by 이승보 2021.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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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서울 나들이를 다녀왔다.

가장 큰 목적은 종로5가역에 밀집해 있는 등산용품점에 가서 동계 등산배낭(그 중에서도 오스프리 캐스트럴!)을 매보는 것이었고, 두번째로는 그동안 미뤄뒀던 필카(미놀타 하이매틱 7s2)수리!

필카 수리는 늘 가는 종로 세운상가의 작은풍경! 다른 수리점도 몇 군데 가봤는데 10여년 전 대학생 시절부터 내 애착 필카인 TX-1 을 깔끔하게 수리해주시고 심지어 작년에는 동작이 아예 안되서 이젠 놓아주고 장식용으로 놔둘까 했던 놈까지 살리는 걸 보고 더욱 믿음이 가는 곳!

그리고 평양냉면보다는 함흥냉면파인 나지만 근처에 유명한 우래옥을 처음 가봤다. 아..분명 육수는 진짜 고기향 가득 진하고 좋지만....나에겐 아직 함흥이 훨씬 맛있게 느껴진다. 평양냉면의 그 밋밋한 맛은 없었지만 뭐랄까 메밀로 만든 면에서 뭔가가 살짝 부족한 느낌이랄까.. 나 그렇게 까다롭지 않은데 여기저기 맛집이라고 하는 데를 다녀서 그런가 여기는 100% 메밀이 아닐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나오는 길에 물어보니 지금은 7:3으로 메밀:전분을 섞어서 면을 만든다고 하더라. 그럼그렇지! 역시는 역시! 100% 메밀이었으면 조금 더....맛있었겠지? 그치만 난 평양vs함흥 중에 고르라면 함흥을 고를래 ㅋㅋㅋ

 

 

메인 이벤트인 오스프리 가방이 있는 트레일 헤드.

지금 가지고 있는 배낭은 백패킹과 여행용으로 킬리 보라50(+10)이 있고, 여자친구가 최근에 산 피엘라벤 카이팩28 이 있다. (그 외 작은 잡다구리한 가방도 많음) 10월에 설악산 공룡능선을 다녀보니 카이팩28이 3계절용으로는 딱 적당할 듯 하지만 동계로 접어들면서 옷도 넣고 이것저것 잡다한 걸 넣으려면 30~40L 정도 크기의 배낭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해서 많은 놈들을 서치한 끝에 2개의 후보로 오스프리 캐스트럴 38, 피엘라벤 아비스코 프리루프트 35 로 정해졌다. 그 중에서 오스프리 캐스트럴을 보러 간 것.

역시 기대한 것 처럼 가방도 엄청 편하고 딱 내가 원하는 디자인과 기능의 가방인데...고민이 생겨버렸다...38과 48이 앞뒤 폭 차이만 있을 뿐이고 실제로 높이나 무게 차이가 별로 나지 않는 다는 것....아 고민이다 고민...뭘 사지...

(좌) 오스프리 캐스트럴 38 (우) 피엘라벤 아비스코 프리루프트 35

 

그리고 저녁으로 들린 부촌육회...

와 여긴 꼭 가야함. 무조건 가세요. 자세한건 아래 리뷰에서.

https://sbiografia.tistory.com/69

 

육회가 땡길 때는 광장시장 부촌육회!! 개강추

 

sbiografia.tistory.com

 

 

그렇게 하루를 마무리 하는가 했는데 동네친구의 부름으로 만석공원 용성통닭을 드뎌 맛 봄.

사실 통닭 맛은 그렇게 우와!!!하는 건 아니지만 일단 양이 많고 서비스로 닭똥집 주는거 개 마음에 듦ㅋㅋㅋㅋ

 

 

오래만에 길고 긴 하루였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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