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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책15

n 저스트 키즈(Just Kids) : 패티 스미스와 로버트 메이플소프 젊은 날의 자화상 20/3/5 작성 리디북스, 20/10/6~20/10/20 저스트 키즈 세 줄 요약 1970년대 뉴욕으로 떠나다. 영화 가 1920년대 파리의 예술인들을 조우하며 즐기는 것이라면, 이 책에서는 패티와 함께 1970년 뉴욕에 거주하는 수많은 예술인들을 접하게 된다. 정말 수많은 사람의 이름이 나열되어서 그들을 모두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그 사람은 분명 그 시대를 함께 산 사람이 틀림없다고 생각할 정도이다..비록 언급되는 많은 인사들을 알지는 못하지만 그 속에서 한 두명의 아는 이름을 발견하는 것도 이 책의 재미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 나 같은 경우에는 앤디워홀, 프리다칼로, 지미 핸드릭스, 게리 쿠퍼와 라이카 브랜드 정도였다. "오, 저 커플을 찍어요. 예술가들인가봐요" "그냥 가자고. 그냥 애들.. 2023. 1. 12.
n 서민 독서 : 책 읽기의 위대함을 힘들게 얘기하는 독서 권장 책 2021.1.20 네이버블로그 글 옮김 한줄평 : 이 책을 통해 인내심을 기를 수 있었다. 지인으로부터 서민교수에 대한 얘기를 들었다. 자세히 기억은 안나지만 정치적 발언을 제법 함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지지하는 쪽에서 잘못을 했을 경우 그것을 비판하는데 서스럼이 없는 사람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무언가를 꼬집어 말하거나 얘기할 때 요즘 스타일(?)로 유머러스하게 표현할 줄 아는 사람이라고 하였다. 범상치 않은 이름과 그녀의 그에 대한 평가로 궁금하던 찰나에 밀리의 서재에서 이 책을 찾게 되었다. 서민교수는 기생축학을 연구하는 사람으로 기생충이나 의료에 관련된 책을 몇 권 냈으나(소설도 있다고 한다..), 몇 해 전부터 독서에 관심을 가지고 좀 더 좋은 책을, 많이 읽고자 했던 나에게는 "서민'독서'"라는 .. 2022. 12. 29.
n 길 위에서 만나는 신뢰의 즐거움 : 신뢰란 대담하면서도 아찔하고 탐욕스럽다 📕 길 위에서 만나는 신뢰의 즐거움∙ 글쓴이 : 알폰소 링기스 ∙ 옮긴이 : 김창규 ∙ 출판일 : 2014.07.18 ∙ 출판사 : 오늘의 책 ∙ 카테고리 : 인문 > 철학 > 교양철학 ∙ 플랫폼 : 리디북스 ∙ 독서기간 : 2022/09/11 ~ 10/14 ∙ 독서별점 : 3.0/5.0 목차📕 길 위에서 만나는 신뢰의 즐거움✏️ 한줄 소감📍 인상 깊은 구절들📝 독후감💬 도입(책 선정 이유, 전반적인 느낌 등)💡 책을 읽고 느낀 점(떠오른 생각/아이디어/질문)📚 관련 책들🖍 밑줄 친 문장들 ✏️ 한줄 소감💡머리말에 이 책의 모든 것이 담겨 있다. 📍 인상 깊은 구절들✓ 일단 누군가를 신뢰하기로 마음먹으면 우리의 정신 속으로 평안함뿐 아니라 자극과 흥분이 파고 들어온다. 신뢰란 다른 생명체와 맺어지는 관계.. 2022. 11. 4.
n 김연수 작가의 <일곱 해의 마지막> 리뷰 감상문 : 한 번도 보지 못한 것을 그리워할 수 있는 사람이란 일곱 해의 마지막 _ 4.5 저자 : 김연수 출판 : 문학동네 출판일 : 2020.07.01 인상깊은 문구들 (p38)인생의 질문이란 대답하지 않으면 그만인 그런 질문이 아니었다. 원하는게 있다면 적극적으로 대답해야 했다. 어쩔 수 없어 대답하지 못한다고 해도 그것 역시 하나의 선택이었다. 세상에 태어날 때 그랬던 것처럼, 자신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고, 그러므로 그건 자신의 선택이 아니라고 말해도 소용없었다. 그리고 선택한 것에 대해서는 어떤 식으로든 책임을 져야만 했다. 설가 그게 어쩔 수 없이 선택한 것일 지라도. (p112)바람이 불면 빛과 그늘의 경계가 흔들렸다. 그늘은, 빛이 있어 그늘이었다. 지금 그늘 속에 있다는 건, 어딘가에 빛이 있다는 뜻이었다. 다만 그에게 그 빛이 아직 도달하지 않았.. 2022. 10. 5.
천년의 질문 - 조정래 '정치에 무관심 한 것은 자기 인생에 무관심한 것이다' 정치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하는 현실의 비리들에 대해서 꽤나 상세하게 서술한다. 하지만 그 서술의 양이 너무나 많고 개별적으로 진행되는 듯한 이야기들이 끝맺음 없이 중구난방으로 산발해 있는 듯한 느낌이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지금 2020년 한국 사회를, 정치를 바로잡기 위해 이론적으로는 가능하고 멋져보이는 깔끔한 해결책들을 구구절절 장황하게 얘기하지만 핵심은 국민의 참여이고, 국민들은, 아니 나는 정치보다는 내 앞가림을 하기에 더 바쁘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현실이 참 슬프다. 그리고 그러한 해결책으로 제시한 내용들이 뭐랄까 현실에서 실행이 될 수 있을까 하는 결국에는 그나물에 그밥이 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정치에 대한 반감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 2021. 8. 16.
니코마코스 윤리학 _ 제3권 : 도덕적인 덕2 제3권. 도덕적인 덕2 - 덕은 감정과 행위에 관련이 되어 있으며, 사람의 품성은 행동보다 어떤 선택을 하느냐를 통해 파악하는 것이 더 낫다.심사숙고와 합리적 선택은 우리의 힘으로 그 '목적을 달성하게' 하는 수단에 대한 것이며, '목적을 달성하게'하는 행위들은 자발적인 합리적 선택에 따른 것이다. - 덕은 '목적을 달성하게'하는 것과 관계되므로 덕의 실현은 우리 자신에게 달려 있다. - 용기는 두려움과 무모함이란 감정의 중용이다. 용감한 사람은 고귀한 목적을 위해, 두려움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참고 견디며, 명예롭게 용기 있는 행동을 한다. - 절제와 방종은 쾌락과 관련된 중용이다. 절제는 육체적 쾌락에서 욕망을 추구하는 태도와 관계가 있다. 절제하는 사람은 이성이 이끄는 옳은 방향으로 적당한 도를 .. 2021.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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