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타/ㅅㅂ일상

카카오톡 먹통 사태로 인한 블로그 이전 고민

by 이승보 2022. 10. 23.
728x90

 카카오 데이터센터의 화재로 대한민국이 마비(?) 된 지 벌써 일주일이 지났다.
카카오톡이 아닌 카카오의 데이터센터인 SK C&C의 화재기 때문에 단순이 카카오톡 외에 카카오 그룹에 속해 있는 다음과 티스토리 역시 영향을 받았다. 덕분에 티스토리도 먹통이 되었다가 지금은 사용은 가능하다만 아직 일부 서비스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 더군다나 나는 수익이 거의 없는 블로그라서 크게 영향은 못 느끼지만 최근에 구글 광고가 제대로 게시되지 않아서 수익이 절반, 심한분들은 70~90%나 줄었다는 분들도 계시더라. 

 모든 웹서비스가 똑같은 현실이지만 이 서비스가 영원히 지속되리라는 보장은 없다. 20년전에는 그렇게 잘 나가던 야후와 라이코스는 이제 찾아볼 수가 없고, 싸이월드나 한메일등도 마찬가지다. 지금은 국내에 네이버와 다음, 글로벌로 구글이 대세라고 하지만 이 또한 영원히 지속될 수는 없는 노릇이다. 나는 가뜩이나 사진, 영상에서 백업을 중요시하는 사람이다보니 블로그 글들도 소중한 나의 자산이라 생각하고 백업의 중요성을 느끼게 되었다. 추가적으로 티스토리 한 군데에서 블로그를 의지할 것이 아니라 다양한 창구를 미리 만들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블로그 글들의 백업의 중요성

 다행히 티스토리 백업은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아직 시도는 안해봤지만 구글에 '티스토리 백업'이라고 검색하면 유능하고 멋진 개발자분들이 본인이 쓰시려고 만들어서 배포 중인 프로그램들이 있다. 그걸 활용하면 티스토리에 내가 쓴 글들을 백업할 수가 있다고 하니 주기적으로 백업을 해주려고 한다. (기간의 주기가 될 수도 있고, 게시글의 개수의 주기가 될 수도 있고)

티스토리 외에 다른 블로그 운영

티스토리 외에 다른 블로그 운영은 여러 대안이 있지만 결론적으로 나는 아직 티스토리를 유지하려고 한다.

1. 워드프레스 

워드프레스라는 CMS를 새로 익혀야 하고, 도메인을 사서 호스팅을 하는 것들을 새로 익혀야 한다. 생각날 때 그냥 글만 쓰고 싶은데 새로운 것을 익힌다는게 이제는 재미가 아닌 힘듦의 영역으로 넘어가서 고민이 많다. 또한 호스팅을 위한 비용이 든다.

2. 노션 + oopy

기존에 노션을 메모앱으로 잘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글만 빠르게 쓴다는 점은 너무나 좋다. 
하지만 역시나 애드센스를 달기 위해서는 별도의 도메인을 구입해야하고 oopy를 통해서 연결하는데도 적은금액이지만 매달 일정한 금액이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이를 이용해서 블로깅을 하는 사람들이 적어서 정보교환에 어려움이 많다.

3. 그 외 

velog, 구글 블로그, github blog 등이 있는 듯 한데 주로 이들은 개발자용의 블로그라는 이미지가 강해서 찾아보지를 않았다.

 

위에서 얘기했지만 결국 나느 아직은 티스토리를 유지하려고 한다. 다른 서비스를 사용하기에는 비용이 들게 되는데 그 비용을 감당할 만큼 수익이 나지도 않을 뿐더러 내가 아직은 블로깅을 하는데 꾸준함과 익숙함이 없기 때문. (이제 무턱대고 뭔가를 실행하고 부딪쳐보기에는 이미 하고 있는 것을 유지하는게 더 효과적이라는 것을 깨닫는 나이가 되어버린 것인가..)

그래도 마냥 손 놓고 있지는 말자.
우선은 노션to티스토리 라든지 노션으로 무료 호스팅을 하는 것들이라도 좀 알아보고 익숙해져야겠다. 
그리고 포스팅부터 꾸준히 할 수 있기를...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