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서산 등산 최단코스
백패킹 하러 다시 오고 싶은 짧으면서도 너무나 멋진 곳!
⛰️ 오서산(791m)
🗓 날짜 : 2023년 3월 26일
🧭 산행거리 : 5.38km
⏱️ 소요시간 : 2시간 22분(+ 휴식 15분)
🚩 경로 : (원점회귀)오서산자연휴양림(12:00) - 월정사(12:25)중계소(13:08) - 오서산 정상(13:13)
- 하산 길에 임도길이 궁금해서 빠졌는데...괜한 헛걸음...ㅜ
🚗 주차 : 주차 가능(오서산자연휴양림 - 일반차 3천원)
🥾 가방무게 : 1~2kg정도?(물이랑 김밥!)
🦵 난이도 : 하
📷 조망 인증샷 포인트 : 중계소 ~ 정상까지 능선. 논밭과 바다와 낮은 동산들을 한 번에 보다니
🏅 블랙야크 인증 : 명산100
☀️ 날씨 : 낮기온 최고 12도
👕 복장 : 상의(브린제긴팔 - 반팔 (+예비 : 얇은 바람막이) / 하의(기모 등산바지)
🤩 소감 : 최단코스로 오를 경우 1시간이면 올라갈 수 있는 정상인데 뷰는 정말 멋지다! 날도 좋고 바람도 적당히 불어서 계속해서 앉아서 풍경감상을 하게 되는 정상이라서 너무나 좋았다. 다음 번에 어디갈지 고민되는 주말이면 1박하러 한 번 와야겠다고 마음 먹을 정도! 짧은 산행에 멋진 뷰! 추천!
오서산 최단코스는 오서산자연휴양림에서 오르는 코스이다. 내 기준 왕복2시간이 걸렸다.
이 외에 오서산 다른 등산코스는 자연휴양림 반대편에서 (바다를 등지고) 올라오는 루트들이다. 1 ~ 3코스
이 코스들도 편도로 1시간 30분정도 걸린다고 표지판에 되어 있는걸로 봐서는 어디에서 오든 오래 걸리지는 않는 듯 하다.
그래도 썬샤랑 갔으니 좀 더 짧은 코스로!
주차장의 모습이다. 여기 말고 아래쪽에도 한 군데 더 있기 때문에 웬만하면 주차는 무조건 가능 할 것으로 생각된다.
그리고 주차장에 화장실도 있어서 산행 시작하기 전, 끝난 후에 정비를 하기에도 좋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나서 등산로라고 표시된 이정표들을 따라 갔는데...가다보니 비포장도로도 나오고..점점 위로 올라가길래 여기가 맞겠지~ 하고 자세히 안찾아보고 그냥 갔는데...오잉? 이산한 길이 나오더라...
아마도 중간에 이정표 한개를 놓친 듯 하다...
네이버 로드뷰를 보면서 다시 한 번 등산로 찾기를 해본다.
무사히 탐방로를 잘 찾아서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한다.
몸을 움직이면 더운데 아직은 겨울이 다 끝나지 않은 건지 가만히 있으면 살짝 추움이 느껴지는 날씨였다.
나야뭐 땀쟁이라서 반팔을 입고 시작했지만, 썬샤는 토렌쉘에 얇은 경량패딩을 입고 산행을 시작했다.
월정사까지 초반의 탐방로는 돌계단도 있고, 적절한 흙길도 섞여있었다.
20~30분정도 올라가니 월정사가 나왔다.
귀여운 강아지가 절을 지키고 있었는데 따땃한 햇빛에 앉아서는 절 안쪽을 계속 바라보고 있는게 귀엽더라.
월정사를 지나쳐오면 이제 본격적인 등산 탐방로가 시작된다.
누적고도가 460m라서 거리는 짧지만 생각보다 경사가 있다.
하산길에 여기서 다시 월정사로 안가고 오른쪽의 휴양림주차장으로 갔었는데...그냥 쭉 임도길이 이어진 길이었고 심지어 더 길었다..ㅜㅜ그냥 왔던 데로 월정사로 가시는 걸 추천한다.
경사가 꽤나 되는 계단을 헥헥 대면서 올라가다가 뒤를 돌아보면 멋진 뷰가 펼쳐진 걸 볼 수 있다.
강원도, 경상도 쪽의 산행을 하면 산을 올라가도 주변에 높은 산이 워낙 많다보니 산의 능선을 보는 재미가 있다면,
충청도, 전라도 쪽 산행을 하면 높은 산이 많이 없어서 드문드문 낮은 산들과 함께 논밭뷰도 보고, 바다 가까이 있는 산들은 바다 조망도 되니 색다른 풍경을 보는 재미가 있다.
중계소까지만 도착하면 정상에 사실상 다 온 셈이다. 200m인데 능선길이라 평지를 걷는 것이니.
크. 산에 올랐는데 저 멀리 바다가 보인다는게 참 신기하고 좋다.
갑자기 포스팅을 하다가 문득 드는 생각인데...
정상석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거지...? 정상석 바위들 모양이 다 제각각인데 그 산에서 나는 바위를 이용하는건가? 궁금하다. 조만간 찾아보고 포스팅 해야지!
오서산 정상석 앞에는 제법 널찍한 데크가 있어서 거기서 김밥먹으면서 쉬었다.
왠지 오서산에 오르면 배도 고플 것 같고, 멋진 풍경이 펼쳐질 것만 같아서
오서산 휴양림 가는 길에 김밥 파는 카페가 보이길래 딱 샀었는데 사길 잘했다는 생각!!
김밥과 함께 오서산 정상에서 휴식을 즐기고 하산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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