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 운문산, 가지산
⛰️ 운문산(1,188m) + 가지산(1,240m) 연계산행 - 누적고도 1,549m
🗓 날짜 : 2023년 5월 20일
🧭 산행거리 : 16.16km
⏱️ 소요시간 : 5시간 34분
(들머리/날머리 : 상양마을회관(원점회귀))
🥾 가방무게 : 약 4kg
🦵난이도 : 하
📷 조망 인증샷 포인트 : 운문산 정상, 가지산 능선길
🏅블랙야크 인증 : 가지산(명산100), 운문산(명산100+) feat.영남알프스 인증
☀️날씨 : 맑음. 15℃~29℃
복장 : 상의(이돕 써머넷 반팔 - 몽벨 반팔티(+얇은 경량바람막이) / 하의(레깅스+반바지)
🤔 소감 : 영알 인증을 최우선 목적으로 Y코스로 원점회귀를 진행했는데 쾌청한 날씨에 느긋하게 산행을 했으면 좋았을 텐데 이후에 점심부터 일정이 있어서 급하게 움직이느라 산을 제대로 못 즐겨서 조금은 아쉬운 느낌이 든다. 초반과 마지막 마을~아랫재까지 거리가 있다보니 조금 지루할 수 있는데 정상으로 향하는 길은 어렵지 않고 가지산은 능선을 타는 곳이라서 수월하게 진행했던 기억.
등산기록
오늘의 등산코스
시간대별 위치 : (산행 시작)상양마을회관(06:00) ~ 아랫재(06:45) ~ 운문산 정상(07:38) ~ 아랫재(08:27) ~ 가지산(09:46) ~ 식사(핫앤쿡) ~ (산행 종료)상양마을(11:30)
주차장
블로그 글들을 보면 삼양복지회관 쪽에 일찍 가면 자리가 있으니 주차를 하라고 하는 분들이 많긴 하지만...최근 영알의 인기가 날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찾는 분들이 많아져서 마을 주민들이 힘들다고 한다. 웬만하면 조금 더 걷더라도 임시 주차장을 이용하자!
하지만...임시주차장에서 상양복지회관까지..1.5km 정도라서 조금 귀찮긴 하다...ㅋㅋㅋ
산행일지
등산 초입부분을 놓치지 말자. 임도길에서 핸드폰 보면서 걷다가 저기 놓쳐서 한참을 헤맸었다
주차장에서 등산로입구까지 제법 많이 걸어온 덕분에.. 아랫재까지는 1.8km.
아랫재에서 운문산 다녀오고 다시 아랫재 내려와서 가지산을 다녀오는 Y자형 원점회귀 코스이다.
올라가는 길은 경사가 급하지는 않지만 나무계단길, 돌무더기길 등 다양하게 있더라.
아랫재에 도착했다. 도착해서 보니 상양마을까지는 2.9km.제법 멀었구나....여기서 운문산, 가지산 정상은 진짜 후딱 다녀올 수 있다. 점점 날이밝아오고 있었고 여기서 아침식사를 드시는분들도 계셨다.
아랫재에서 운문산으로 향하는 방향
조금만 올라가니 금새 정상부근이 눈에 보일만큼 확 트인 공간이 나왔다. 오늘 날씨 완전 대박이구나.
뒤를 돌아보니 꽤나 많이 올라왔다는게 실감이 난다. 자세히는 모르지만 아마 저 능선길이 영남알프스 다른 산의 능선이 아닐지...
철쭉이 만개해서 푸른 하늘과 대비되는 색이 무척 아름다웠음.
난 꽃에 별로 관심없는 사람이라 생각했는데 아니더라 ㅋㅋㅋ꽃 이쁘고 좋아하더라 ㅋㅋ
운문산! 적혀있는 곳에 오면 다왔다. 그런데 이건 미니 정상석이고 멋진 돌 정상석은 여기서 뒤쪽으로 돌아가야 나온다.
운문산 정상석은 뭐랄까 퉁퉁한 느낌이 듬직하고 산의 모양과 닮은 듯한 모양새였다.
아까 밑에서 보던 풍경과 똑같은 풍경이지만 좀 더 높은 곳에서 보는 풍경.
날씨가 굉장히 맑았고 이른 아침 시간이라 사람도 없고 바람도 살랑살랑 불어서 물 한 모금하면서 느긋함을 즐겼다.
영알 인증을 위해서 셀카를 찍었는데 왜 눈감고 있지?ㅋㅋ
운문산 정상에서 가지산 정사까지는 5.4km...부지런히 가보자.
산을 다닐 때의 날씨에 따라서 눈에 보이는 것들이 달라지고는 하는데 이 날은 날이 맑아서 햇빛이 쫘악 들어오니까 바위에 낀 이끼들도 뭔가 이쁘고 작품스러워보이고 사진에 잘 담고 싶은 욕구가 마구 생겼다
이 때부터는 속도를 쫘악 내서 올라가기 시작했다.
그래도 중간중간 이런 신기한 모양새의 나무들 사진도 찍어주고
저 멀리 영알 환종주를 하면서 하룻밤을 머물렀던 영축산이 보이길래 한 컷 찍어주고
이제 영축산은 확실히 알아볼 수 있을 듯 ㅋㅋ
가지산 능선길에서는 중간중간 이렇게 영남알프스 산맥의 조망이 확 트이는 곳들이 많아서 중간중간 구경하는 맛이 좋았다.
예전에 플로깅이벤트를 할 때 대량으로 받았던 힐그라운드 선크림.
카라비너가 기본으로 달려 있어서 가방 밖에 걸어두고는 산행하면서 중간중간 바르기도 좋고 피부에 자극도 덜해서 애용하고 있다.
9시가 넘어가니 저 멀리 가지산 정상에 사람들이 인증샷을 찍는게 눈에 들어온다.
헬기장에 왔다면 가지산장과 가지산 정상 코 앞이다. 바람이 덜 분다면 여기서 밥을 먹어도 되고, 좀 더 올라가서 가지산장에서 휴식을 취해도 된다.
가지산장 얘기는 많이 들었는데 코로나 이후로 개인 사정으로 휴업 중이셨다...올해는 하시려나...
낙동정맥의 가지산 정상석. 모양새가 정직해보인다 ㅋㅋㅋ
인증샷 박아주고
밥을 안먹고 갈까하다가 일어나서 아무것도 안먹고 움직인터라 비상용으로 가지고 온 핫앤쿡을 먹으면서 풍경 감상하면서 오늘의 산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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