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도우미 어디까지 알아보셨어요?
정비지원 산후도우미 정책
굳이 내가 정리해주지 않아도 이미 여러 블로그와 카페에서 정보가 넘쳐나니...본인의 지역에 맞게 잘 찾아보시면 됩니다.
인터넷에 나온 정보를 기준으로 보셔도 되지만 가장 정확한건 거주지 보건소에 문의하세요!
https://www.mohw.go.kr/menu.es?mid=a10709020100
사회서비스 사업 < 사회서비스 < 정책 : 보건복지부 대표홈페이지
모든 국민의 건강,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보건복지부 홈페이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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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하는 좋은 산후도우미 관리사님이란?
1. 아이를 잘 돌봐주는 것은 기본
산후도우미 관리사님이라는 타이틀에 맞게 아이를 잘 돌봐주시고 산모 케어는 기본 중에 기본.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아이를 잘 돌봐주시면서 신생아를 돌볼 때와 앞으로 육아를 하면서 필요한 꿀팁을 잘 알려주시는 분이 더 좋지않을까 생각한다. (공부를 잘 하는 사람과 잘 가르치는 사람이 별개인 것처럼) 그리고 무엇보다 내가 지향하는 육아법과 일치하거나 또는 내 육아법을 존중해주시고 말씀드린 것대로 아이를 케어해주실 수 있는 분이 좋을 듯 하다.
(관리사님들이 젊으신 분보다는 보통의 부모보다 나이가 많은 분들이 오신다. 그런데 진짜 우리 엄마처럼 무조건 자기가 애기 키울 때의 방법만 계속 얘기하시는 분이라면....소통불가..ㅜㅜ맞고 틀리고 보다는 어느 방향인지에 대해 얘기하는데 틀렸다고만 하시니..ㅋㅋ암튼..뭐 넘겨짚는거지만 그러신 분이라면 힘들지 않을까?)
2. 나와 결이 맞는 사람. (사바사..사람by사람)
흔히들 얘기하죠. 결이 맞는 사람이 편하다고.
인터넷에 간혹 올라오는 워스트케이스의 산후도우미를 제외한다면 모든 산후도우미님들께서는 진심으로 아이를 돌봐주고 산모를 신경써주시는 최고의 분들일거예요. 하지만 아무리 좋으신 분이라도 나와 맞지 않는다면...특히 산모와 안맞으면 산모가 힘들답니다. 예를 들어서 산모는 조용조용하고 말수가 적은 사람인데 방문하신 관리사님이 텐션이 높고 말수가 많으시다면? 그 반대라면? 우리가 중요시하는 건 밥과 집안일이고 아이케어는 우리가 할 건데 밥이 내 입맛에 안맞다면...등등.
그러니 처음부터 완벽한 분과 매칭되기를 너무 기대하기보다는 좋으신 분인데 나와 결이 맞는지 안맞는지 느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나의 경험담
1. 유명한 관리사님들은 이미 몇 달 전부터 예약이 되어 있다고들 했지만 우리는 주변에 추천해줄 사람도 없었고, 어떤 분이 좋으신 분인지 감이 안와서 그냥 업체만 정하고 관리사님은 좋은 분이 와주시길 기대했다.
2.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사이트에서 등급이 높은 6군데의 업체에 연락을 했었고, 그 중 '아이미래로(수원)'을 선택했다. 사실 6군데 중 2군데를 제외하고는 상담해주시는 분들 모두 목소리도 좋은시고 친절하셨다. 그래서 어디를 선택해야 할 지 도저히 모르겠더라..그래서 가장 먼저 친절하게 연락을 받아주신 업체로 정했다. ㅎ
3. 처음에 신청할 때는 10일만 신청했다. 내가 출산휴가 10일을 쓸 수 있기도 했고 조리원에서 이미 10일있는 동안 제법 돈을 썼는데 또 산후도우미에 돈을 쓰는게 ㅎㄷㄷ했다. 아직 아무것도 육아를 경험하지 않은 상태에서 나오는 자신감이랄까?
4. 조리원에서 푹 쉬어야 하지만 모유 직수 하면서 4일정도 지낸 아내에게 슬그머니 물었다. "도우미님 10일로 유지할까? 아니면 15일로 변경할까? 10->15일은 안되지만 15->10일은 환불이 가능하대"라고 했다. 그랬더니 15일로 변경하자고 하더라 ㅎㅎ
5. 하지만 변경안됨 ㅜ 이미 등록..업체에서 늦게 변경 요청...
6. 월요일 처음 오신 분. 좋았지만 뭔가 애매해...
7. 어떤 점이 애매했냐면.....
아내가 은근히 낯을 가리는 성격인데 활달하신 분이셔서 살짝 부담느낌(하지만 문제는 없었음.오히려 밝은 목소리로 아이를 대해주셔서 감사했다고 함). 하지만 밥이 입맛에 맞지 않았고 뭔가 인터넷에는 반찬도 많이들 만들어주시고 하는데 첫날이라 그런지 우리가 재료를 안사서 그런지(어떻게 요리를 부탁해야 될지 소통이 없어서 어색했다고 함) 미역국과 멸치볶음만 해주셨다 함.
그리고 무엇보다...아내가 임신 이후 냄새에 민감해졌는게 관리사님이 말씀하실 때 나는 체취와 구취가 조금 힘들었다고 함 ㅜㅜ
그 외에는 정말 좋으신 분 같은데 냄새가 계속 걸렸다고 함....(근데 나는 사실 크게 못느낌...ㅜ)
8. 화요일 다른 분이 오셨음. 위드맘케어 소속
처음엔 또 변경할 수는 없으니 되게 조심스럽게 느꼈는데 우리 부부와 잘 맞았고. 무엇보다 우리가 생각했던 것처럼 아이를 너~무 잘 돌봐주시고 밥을 너무 잘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음! 추천글은 아래 링크 참고!
9.그 후 2번째 오신 분과 너무 잘 지내고 2주를 마무리함!
신청 팁
1. '무조건', '절대'란 없다. 일단 15일로 신청해두자.
- 나는 '무조건' 5일만 할 꺼야. 나는 '절대' 연장할 일 없어. 라고 생각한다면 잠시 고집을 내려두고 일단 처음 업체에는 15일로 신청을 하자. 업체에서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에 일정(5,10,15)을 등록하는 순간 정부지원금이 결정되고 변경이 안된다. 일정을 단축할 경우 환불을 해주는데 연장은 안된다. (환불의 경우에는 5일만 신청한 것과, 15일을 신청하고 5일로 단축했을 때의 가격차이가 나긴 한다. 15일 기준으로 1/15를 해서 환불해주므로) 본인이 혼자서 또는 부부가 함께 얼마나 아이를 잘 볼 수 있을지 경험하기 전에 자신하지 말자.
2. 민망해하지말고 정확하게 요청하자.
- 불합리한 것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다!
위에 적었듯이 나와 결이 맞는 사람, 내가 우선시 하는 것이 충족되는 관리사님을 만나야 나도 편하고 관리사님도 잘 해주실 수 있기 때문에 우리의 생각과 요구사항을 명확히 말씀드리자.
- 그렇다고 너무 많은 요구사항보다는 딱 제일 중요한 1~2가지와 이것만은 피했으면 하는 1~2가지를 말씀드리자.
예를 들어) 저희는 밥이 맛있고 아이를 잘 돌봐주시는 분이 좋아요. 집안일은 크게 안해주셔도 되요. / 제가 깔끔한 성격이라서 청소빨래 등을 잘 해주실 수 있는 분이셨으면 좋겠습니다. 밥은 평범해도 괜찮습니다. 등등
3. 혹시나 나와 맞지 않는다면...바로 교체 신청하자
나와 맞지 않은 관리사님인데 끙끙대면서 서로 불편하게 있지말고 바로 상담사분 또는 회사에 말씀드리고 다른 분을 요청드려보자. 사람이 서로 교류하는 일이라서 바꾼다는게 마음에 걸리고 민망하지만 사람은 사람으로 잊는 법...상대방에게 미안해하기전에 지금은 아이와 산모를 제일 1순위로 생각할 시기이다.
4. 산후조리원과 산후도우미. 언제 쓸지 좀 더 깊이 생각해보자
- 출산일로부터 60일 이내. (이것이 시작날짜기준인지 종료날짜 기준인지는 확인 필요)
- 애기가 날이 갈 수록 잠이 없어진다. 처음에는 하루종일 잠만 잠. 모유수유라면 관리사님이 할 일이 많이 없다! 분유라면 분유타서 먹이는 등의 일이 있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집안일과 식사 차려주시고 목욕시키는 정도인데 언제 사용할지 잘 생각해보자
(도우미 기간 끝나고 나서 작성)
- 위에 얘기한 것처럼 나중에 쓰는 것도 바로 쓰는 것도 장단점이 있겠지만 결국은 바로 쓰는게 더 나은 것 같다라는 결론을 내렸다. 아직 산모가 몸이 회복이 안 된 상태에서 육아를 어떻게 해야될지 부딪히면서 배워야 하기보다는 도움을 받으면서 배우면서 회복하면서 천천히 적응해나가는게 더 나을 듯 하다는 생각!
- 그리고 만약 첫째아이가 아니라면 다른 아이들을 케어할 필요도 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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